본문 바로가기


교회자료/교회행사자료

주일학교 - 유치부 추적놀이

by 낭만ii고양이 2018. 6. 29.

유치부 추적놀이 

추적놀이 

2) 유치부 추적 놀이 유치부는 그 연령적 특성상 어렵거나 설명이 복잡하면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어수선해 지기 마련입니다. 유치부를 대상으로 추적놀이를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팀별로 담당 선생님들이 인도와 협조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치부 추적놀이의 경우에는 포스트 담당자 외에 팀 인도자들이 필요하여 배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코스 이동 역시 시간에 맞게 지하철 운행식으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포스트는 10-15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치부의 경우 단체경쟁의식이 부족하므로, 채점표는 필요가 없습니다. 각 포스트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본 추적놀이의 목표입니다. 다음은 1999년 한양교회(대한 예수교 장로회 개혁 교단) 유치부에서 여름 성경 학교 특별 활동 중의 하나로 실시하였던 유치부 실내 추적놀이의 실제입니다. 

(1) 깡통쌓기 빈 캔 10-15개를 준비합니다(내용물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으며, 빈 캔의 경우는 재활용품을 활용하되, 날카로운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장소는 좁아도 상관이 없으며, 포스트 담당자도 한 사람만 있으면 됩니다. 어느 팀이 가장 많이, 높게 쌓는지를 봅니다. 

(2) 탁구공 건지기 탁구공 20개, 대야와 바구니 각 1개, 숯가락 10개정도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식당같이 물을 흘려도 되는 공간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방법은 아이들이 오기 전에 탁구공을 모두 물에 띄워 놓습니다. 아이들이 도착하면 숯가락으로 탁구공을 건져서 바구니에 담는 것을 시범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각자 숯가락을 하나씩 건네어 주고 건져 넣게 합니다. 너무 쉽게 넣으면 포스트 담당자가 입김을 불어 방해를 하거나, 숯가락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차, 밥 숯가락, 주걱, 국자 등) 

(3) 바둑알 세기 탁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탁자 위에 바둑알을 한 웅큼 집어 놓은 후 포스트 담당자가 아이들에게 집어야 할 바둑알의 개수를 말합니다. 아직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수(數)개념이 약하므로, 10개 이하로 해 보다가 100개 정도도 불러 봅니다. 또는, 포스트 담당자가 바둑알을 비슷하게 나누어 놓고는 어느 쪽 바둑알이 더 많은지 맞추어 보게도 할 수 있습니다. 숫자 놀이가 시들해지면, 바둑알을 가지고 모양 만들기 놀이를 하면 정해진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4) 우주 여행 이 포스트는 아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줄 수 있는 포스트입니다. 실제로 추적놀이를 진행하여 보면, 이 포스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 포스트는 두 개의 방과 포스트 담당 선생님은 네 분이 필요합니다. 세 사람은 건강한 남자(팔 힘이 좋아야 합니다. 세 분이 돌아가면서 널빤지 여행선을 운행하며, 한 분은 아이를 안내하는 일을 합니다), 한 사람은 대기실 안내자. 대기실과 우주 여행실. 준비물은 아이들의 눈을 가릴 수 있는 눈가리개(약국에서 구입하셔도 되고, 수건을 이용하셔도 되고,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여도 가능합니다)와 사방 1M정도의 널빤지(아이들을 올려 태우고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만 있으면 됩니다. 

아이들이 포스트에 도착하면 대기실에서 안내인이 설명을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우주여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머리 속에 있는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할 수 있어요.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차례가 되면 눈을 가리고, 이 방으로(우주 여행실을 가리키며) 들어갑니다. 대신 여러분은 절대 이 방으로 다시 나올 때까지 눈가리개를 풀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우주선에 앉게되면 양손으로 승무원의 지시를 따라 안전 손잡이를 꼭 잡아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주에서 추락하여 우주 미아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우주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정도로 설명을 하여 분위기를 돋군 후, 대기하고 있는 아이들이 절대 우주여행실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팀 담당자 선생님과 함께 통제를 합니다. 

첫 번째 아이가 우주여행실에 눈을 가리고 들어오면, 문을 닫고 손을 잡아 인도하여 널빤지 위에 앉힙니다('행성'과 같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더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 선생님께서 승무원의 역할을 합니다. 아이를 앉힌 널빤지를 남자 선생님 두 분이 양쪽에서 잡아 약 5cm정도 들어올리고는 

"이제 우주 여행을 시작합니다. 탑승하신 ---어린이는 양손으로 우주선의 손잡이를 꼭 잡아주십시오" 

하고 말하면, 안내자가 널빤지의 양쪽을 꼭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우주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이 때부터는 두 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남자 선생님께서 아이가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널빤지를 위로 올리고, 좌우로 흔들고 앞뒤로 흔들고, 옆으로 앞뒤로 기울이고 빙글빙글 돌리며, 우주선이 우주여행을 하고 있다는 상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널빤지를 갑자기 올리며 

"출발, 지금 지구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울이며 "전진" 옆으로 기울이며 "앗 혹성과 부딪치겠다" 빙글빙글 돌리며 "혹성을 피했으나 우주 태풍에 휩쓸려버렸습니다" 하는 식으로 멘트를 넣으면 더욱 좋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륙"하면서 널빤지를 갑자기 내립니다. 그리고, 처음과 같이 5cm띄어 놓고는 "자 이제 무사히 지구에 귀환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1m 높이에 정거하였습니다. 바닥에 조심하여 뛰어 내리시기 바랍니다(혹은 그냥 내리라고 합니다)" 하면 아이들은 굉장히 높은 곳인 줄 알고 엉거주춤 내려오게 됩니다. 안내하는 선생님께서 아이를 데리고 문을 열고 나간 후, 그 다음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 문을 닫으면, 우주여행을 마친 아이를 맨 뒷줄에 앉히고 눈가리개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우주여행에 대하여 물으면 재미있는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널빤지를 운행하는 분들은 너무 힘들지 않게 1인당 30초에서 45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이들이 많을 경우는 교대로 하셔야 합니다. 또한, 절대 아이들에게 끝까지 우주선의 실체를 말하지 않으셔야, 매년 이 포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년을 계속하여 진행하여도 여전히 아이들은 모르고 있으며, 이 포스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돌 굴리기 긴 탁자(몇 개의 탁자를 늘여 놓을 수 있습니다) 위에 하얀 종이를 깔아 놓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놓습니다. 탁자 위에는 10개 정도의 동그란 자갈을 각 색 물감을 듬뿍 묻혀 올려놓습니다. 아이들이 도착하면 순서대로 물감이 묻은 돌을 손을 뒤로하고 코로 굴려 긴 탁자를 돌아오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코에 물감이 묻을 것이고, 코에 물감이 묻은 것을 기념 촬영을 해 주거나, 함께 서로의 얼굴을 씻어 주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물 옮기기 식당이나 야외에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는 물을 담을 수 있는 적당한 물통(보통 다라 크기면 됩니다) 둘과 물을 퍼 나를 수 있는 각종 컵과 국자, 숫가락, 바가지등을 준비합니다. 한 통에는 물을 일정량 담아 놓고, 다른 통은 빈통인 채로 약 5-10m정도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아이들이 도착하면, 물을 퍼 나를 수 있는 도구들을 나누어 갖게 한 후, 물통에 있는 물을 빈통에 나르게 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물을 흘리는 사람에게는 벌칙을 준다고 하면 아주 조심스럽게 물을 나르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놀이입니다. 너무 빨리 끝나면, 다시 반대의 물통으로 물을 옮기게 합니다. 

(7) 간식의 방 추적놀이에서는 빠질 수 없는 포스트입니다. 간식의 방에서 쉬며 서로 애찬의 형식으로 간식을 나누어 먹게 합니다. 

(8) 기념촬영 각 반별로 사진 촬영을 해줍니다. 선생님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나 홀로 멋지게 등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 베스트 포즈상등을 시상하면 좋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여러 가지 분장도구를 활용한다면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9) 사탄 물 먹이기 대학 축제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사탄 분장을 한 포스트 담당자가 구멍 뚫린 표적 판에 목을 내밀고서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일정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사탄의 위협을 물리칠 기도를 하면서, 양손에 물풍선을 들게 한 후"사탄이 저렇게 위협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지요?"하고 물어 아이들의 대답을 기다린 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탄에게 던져 맞추게 합니다. 사탄이 물맞아 슬퍼하는 표정만으로도 아이들은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이 포스트는 물풍선과 표적판, 사탄 분장 등이 필요합니다. 

(10) 사탄의 유혹 포스트를 진행하기 전 말로만 사탄이 돌아다니며 여러분을 유혹할 것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사탄을 물리치는 법도 가르쳐 줍니다. 팀원이 단결하여 "예수님 도와주세요"하고 기도하면 사탄이 물러갈 것이라고 가르치고 진행을 합니다. 사탄은 움직이며 아이들을 유혹합니다. 사탄의 분장을 하고는 아이들이 코스를 이동할 때, 사탕을 가지고 다가가 한 아이를 유혹하거나, 말 안 듣고 찡얼거리는 아이, 장난치는 아이를 칭찬하여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협하는 시늉을 합니다. 아이들은 사탄이 나타나기만 하여도 예수님께 기도할 것이고, 기도하는 어린이들 앞에서 사탄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냥 코스를 이동하는 것보다는 코스 이동시에도 이러한 깜짝 이벤트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욱 재미도 있고 유익합니다. 


출처 : http://cportal.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