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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자료/큐티 (QT)자료

지금 나의 일터에서 바르게 일하는가?

by 낭만ii고양이 2018. 6. 2.





말씀 :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누가복음 19:2, 8).

*묵상 :

세례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온 세리와 군인들에게 직업을 바꾸라는 말은 하지 않고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했습니다(눅 3:12-14). 아마도 그 때 회개하려고 질문하던 사람들은 요한이 직업을 바꾸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세리나 군인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생각할 때 바람직한 직업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직업 자체가 아니라 일하는 개인들의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백성들 사이에서 악명 높았던 여리고 세관 세리장 삭개오가 회심했을 때에도 그의 직업을 포기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이 점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전임사역을 위해 부르신 제자들과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삭개오와 같이 일터에서 제자로 사는 사람도 주님이 부르셨습니다. 아마도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회심한 후에도 계속 일하면서 여리고 세관의 관행을 바꾸고 정직한 일터 문화를 정착시켜나갔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못지않게 그의 일터에서 제자의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비윤리적 직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업들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문제가 되는 점은 일하는 과정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안 믿는 동료들과 구별되지 않는 점입니다. 요즘 일하면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없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일터에서 회개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삭개오가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남의 것을 빼앗은 것이 있었으면 네 배나 갚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한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터의기도 : 어떻게 일터에서 바르게 일하면서 살 것인가 고민하게 하소서. (by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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